천문이란?
1) 천문의 의미 :
우주(대자연)은 살아 있고 끝없이 움직이며, 고유한 진동수를 갖고 있습니다. 그중에 생명력에 해당하는 우주의 진동수와 맞출 수 있도록 인간의 음성으로 자신의 삼재(영혼, 마음, 육신)의 진동을 조율해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천문으로 큰 스승님의 30여년의 각고의 수련을 통해 하늘(우주, 대자연)로부터 받으신 것입니다.
특정한 방송을 시청하려면 알맞은 채널을 맞추어야하는 것처럼 기선(氣仙) 수련의 수련 천문을 낭송하면 마음의 파장이 고르게 다듬고 조율되어 기선(氣仙) 수련을 통하여 대우주에 존재하는 생명의 원기를 받을 수 있도록 주파수를 맞추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수련을 시작하기 전에 수련천문을 3번씩 낭송하는 것은 그러한 이유이며, 수련천문을 통하지 않고 기선(氣仙) 수련의 동작을 따라하면 다른 기수련이나, 운동과 비슷한 정도의 효과만 얻게 되며, 기선(氣仙) 수련에 담겨진 참된 능력과 에너지(氣)를 제대로 받을 수 있는 열쇠와도 같은 것이 수련천문입니다.
천문을 낭송하게 되면 목청의 떨림이 단전으로 전달이 되고, 단전에서는 오장육부로, 오장육부에서는 경락을 통하여 인체의 구석구석까지 일정한 진동수를 갖게 되며, 360기혈과 84,000기공이 열려 대우주와 내가 하나가 되어 기수련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천문은 보이지 않는 신계(神界, 도교에서는 대자연의 법칙(神界)와 영혼의 세계(靈界)로 나눕니다)와 합일하는 무척 귀중하고도 조심스러운 것이기에 개인적으로 복사를 하거나 기록하는 것을 금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부분의 기 수련법은 호흡을 통하여 하단전에 축기를 하여 임독맥을 돌리고 기경팔맥을 열어 몇 개월에서 몇 년에 거쳐 중단전, 상단전을 순서로 열어가는 반면, 기선(氣仙) 수련의 1부 1단계 천문 수련으로 상단전(지혜, 영혼)을 먼저 열고, 2단계 참선을 통하여 중단전(마음)을 열고, 3단계 호흡을 통하여 하단전(육신)을 열게 되며, 4단계를 통하여 손바닥의 장심(노궁혈)을 열게 됩니다. 여기까지 수련을 제대로 하면 자신과 가족에게 간단한 치병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열릴 뿐 아니라 지혜와 평화와 건강, 원래의 신성(神性)을 깨달아 가며(元心回歸), 그리고 서서히 마음으로 정하여 이루는 능력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2) 방법 :
우선 안정된 자세를 갖추고 소리 하나하나에 정성을 다하여 낭송합니다.
자세가 불안정하면 몸의 균형이 흐트러지며, 신체의 일부분이 압박을 느껴 집중을 제대로 안될 수 있습니다. 등을 수직으로 곧게 펴고, 정면을 바라보듯 고개를 반듯하게 한 다음 턱은 몸 쪽으로 약간 당기며, 혀끝은 윗니 뿌리 부분에 가볍게 닿게 하고,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긴장을 풀고 느슨하게 하며, 양 무릎위에 손바닥이 하늘을 보게 하여 손을 가볍게 놓거나, 하단전 앞에 오른 손바닥을 위로 향해 놓고 그 위에 왼 손바닥이 위로 향하게 놓아 양손 엄지손가락 끝이 가볍게 맞닿게 놓습니다. (천문 낭송하는 자세와 참선하는 자세는 같습니다.)
3) 소리의 중요성 :
중국과 한국의 많은 도교 관련 서적에 기록되어 있고, 퇴계 이황 선생이 수련하였다고 하는 육자결(六字訣)에 따르면 어떤 특정한 소리를 내면 장부에 영향을 미쳐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즉, 간에는 휴(噓) 심장에는 허(呵) 비장에는 후(呼) 폐에는 스(口斯) 신장에는 취(吹) 삼초에는 히(嘻)라는 소리를 내면 해당 장기에 자극하여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듯 우리가 내는 소리는 오장육부는 물론 신체 리듬, 호르몬, 면역세포의 활성화 및 세포 하나하나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소리(음성) 수련은 무척 중요한 것입니다. 그 속에 담겨진 뜻보다도 소리 자체만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그러면 최첨단 과학을 동원해서 오장육부에 잘 맞도록 조절하여 좋은 소리를 만들어 외우면 될까요? 아니면 미사여구를 동원해서 감동적인 내용이면 될까요? 아니면 잘 알려진 “옴마니반메훔”처럼 몇 천 년 전부터 사용했고 많은 사람에게 알려진 주문을 이 시대에도 계속 사용하면 될까요?
아무리 과학이 발전하여도 세포 하나를 새롭게 만들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우주의 능력 속에 받아 내린 천문이 있어야 하고, 천 년 전과 백 년 전과 현재의 우주의 기운과 지구의 기운이 같지 않습니다. 현재는 현재에 맞는 소리 수련과 동작 수련, 호흡 수련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래서 기선수련은 백두산족(겨레족)의 전통 도교의 사상을 계승하여 현재에 출현하게 된 것입니다.
큰 스승님께서 30여년의 피나는 수련을 통하여 1986년 하늘로부터 직접 기선수련을 받으셨고, 그에 맞는 수련천문을 받은 것입니다. 천문의 뜻보다 그 속에 담겨진 진동을 느끼면서 잡념을 떨치고 집중해서 낭송하게 되면 입신의 경지에 이른다고 했습니다. 기선(氣仙) 수련의 백미는 단연 이 천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수련천문을 소중히 정성껏 낭송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대의 도교 사상에 상통천문, 중통인의, 하찰지리란 말이 있습니다. 천문을 알고 통하면 하늘과 바로 연결되고, 우주의 섭리를 깨우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