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ily Healing 실증 1
한 부인이 찾아왔습니다.
이 분은 스키를 타다가 리프트 기둥을 지지하는 와이어와 부딛히는 사고를 당해 병원 치료와 물리 치료를 병행하고 있었는데, 그 물리치료사의 소개로 찾아온 것이었습니다. 사고로 인하여 왼쪽 얼굴의 감각이 불편하고 왼쪽 치아에 통증, 왼팔, 왼쪽 골반, 다리 등 고통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천수(기 치유)를 받으면서 병원이나 물리 치료 보다 더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하면서 거의 매일 열심히 천수를 받았습니다. 하루는 스키장과의 소송을 담당하고 있는 변호사에게 "기 치료를 받으면서 사고의 증거들이 사라지고 있는데 괜찮아요?"하고 물어 보았더니 치료가 우선이니 빨리 좋아지면 된다고 했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들과 달리 조그마한 건강을 회복하는 변화도 실증을 하고 고마워하는 그런 분이었습니다.
신분과 신뢰가 쌓여갈 때, 우리가 하는 일은 천수 뿐 아니라 수련도 있고, 조상님의 업과 한, 병고를 해탈할 수 있는 천도식을 하고 있는데 효된 마음으로 천도식을 해드리면 어떻겠냐고 했더니, 자신은 교회를 다니기 때문에 그런 것에 대해 이야기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 날은 기 치료를 끝나고 천수대에 걸터 앉아서 하는 말이 다른 부위에 비해 정말 조그마한 것이라서 이야기 하지 않았는데, 왼 엄지 손가락이 잘 구부러지지 않고 통증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한번 봅시다 하며 엄지 손가락을 움켜 잡고 "쉭"하고 1초도 안되는 순간의 천수를 했는데 통증이 사라지며 손가락이 무리 없이 잘 움직인다고 무척 기뻐했었습니다.
그 후에 상담하기로 마음 먹고, 해도 좋고, 안 해도 좋으나 마지막으로 한번 더 조상님 천도식에 대해서 설명 하겠다며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이야기를 다 듣고는 "알았으니 다시는 그런 이야기 하지 말라"고 하며 상담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기 치료를 받아 주는 것 만으로도 고마웠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런 일이 있으면 기 치료를 그만두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몇 달 후에 오후, 가끔 기 치료를 받던 남편과 함께 긴장된 얼굴로 찾아와서는 "원장님, 지난번에 말했던 귀신 어쩌고 하던 것 어떻게 하면 되나요?"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선 앉으시고 어떤 일이 있었는지 들어보자고 했습니다.
그날 아침 외동 아들이 양치질하고 있었는데 집에서 키우던 귀여운 강아지 두 마리가 예뻐해 달라고 매달리는 것을 보고 갑자기 아들의 눈이 허옇게 되어서 입에 물고 있던 칫솔로 강아지들을 사정 없이 두들겨 패는 것을 보았는데 그 모습 또한 남편도 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전에도 아들이 대인 기피증과 과격한 성격이 있는 것 같다고 남편에게 이야기 했지만 믿지 않았는데 직접 이것을 본 남편과 함께 남편이 퇴근하는 시간에 맞춰 찾아 왔던 것입니다.
그렇게 조상님 천도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도를 시작한지 1주일 지났을 때 그 부인이 이야기 했습니다. 오늘은 아들 때문에 울었답니다. 아침 저녁으로 아들 학교까지 등하교를 시켜주고 있는데, 아들이 고등학교 3학년이 될 때까지 한번도 하지 않은 행동을 하면서 학교 정문을 나오고 있었답니다.
그것은 친구의 손을 잡고서 행복하게 웃으면서 뛰어 나오더랍니다. 누구에게는 일상적인 일이지만 어떤 이에게는 기적과 같은 일이 있지요. 오늘 자기가 본 아들의 모습이 그런 것이라면서 감동해서 울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들이 하는 말이 무엇인지는 몰라도 기분이 좋고 자신의 정체성이 달라지고 있는 것 같다고 한다고 했답니다.
그렇게 24일간의 기도가 끝나던 날, 간절히 소망하는 것 3가지만 10초 안에 생각하라고 하고 참선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이제 조상님의 부정적인 영향으로부터 벗어나 모든 것은 리셋 되었기에 후손이 노력한 만큼 이루어 질 것이며, 혹시 조상님의 흔적이 깊은 경우는 약 3년 정도까지 조상님의 흔적이 치유되는 기간이 필요할 수도 있지만, 앞으로 좋은 일들만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모든 기도를 마쳤습니다.
대인 기피 증상을 보이던 아들이 잘 웃고 행복해 하는 것을 보면서 잘 지내고 있었는데 천도식을 마치고 약 6개월 정도 지났을 때의 일입니다. 천수를 받던, 받지 않고 수다를 떨던 거의 매일 찾아왔었는데 그날은 조금 늦게 화가 난 얼굴로 찾아 왔습니다. "원장님, 천도식만 하면 다 좋아 진다면서요. 그런데 도대체 이게 뭐예요?" 하면서 자리에 앉았습니다.
부인의 말에 따르면 오늘 학교에서 연락이 왔는데 아들이 수업 도중에 고함을 지그며 유리창을 깨는 문제를 일으켜 학교에 불려갔다가 오는 길인데, 학교로부터 정학이나 퇴학 당할 수도 있다고 한답니다. 조상 위해 기도하면 다 좋아진다고 했는데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이냐며 화를 내며 물었습니다. "글쎄요. 잘 모르겠네요." 하면서 아직은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모르겠는데 지켜 봅시다. 전화위복이라는 말도 있고, 세옹지마라는 말도 있는 것처럼 우리가 모르는 어떤 메시지가 있는지 모르니 견뎌내 봅시다 하는 것 밖에 다른 할 말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몇 주가 흘러 학교 운영 위원회로부터 퇴학 조치로 결론이 내려져 학교를 그만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 때부터 학교 수업 대신 대학교수가 하는 개인 수업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전에는 아침에 등교 시키고 오후에 하교 시키는 것이 전부였는데 이제는 영어, 수학, 과학 등 과목마다 개인 교수를 찾아 다니며 공부하는 불편함을 겪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1년 6개월 정도(미국은 고등학교 4년 과정) 동안 공부하여 고등학교 졸업 학점을 이수하였습니다.
그 기간 동안 아들이 음악적 감성이 풍부하였는데 청력이 남달리 예민하다는 것이 밝혀졌고, 퇴학 당시 수업 도중에 날카로운 소리를 듣고는 기절하면서 소리를 지르고 유리창이 깨어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한번은 수학 교수와 단 둘이 앉아서 시험을 치는 과정에서 어떤 문제의 답을 적는 것을 보고 교수가 물었답니다. "자네가 문제를 풀지도 않고 15분 정도 시험지를 쳐다 보더니 답을 적었는데, 이 문제를 풀어본 적이 있느냐? 답은 어떻게 적은 것이냐?" 기에 처음 보는 문제이고 암산으로 풀었다고 대답했답니다. 암산한 것을 종이에 적어 보라고 하여 두장 정도 넘기면서 문제를 풀어 같은 답을 적는 것을 보고는 대학교수가 "자네는 정말 천제네" 라고 했다고 하며, 수능 같은 평가(SAT)에서 영어권 학생도 받기 힘든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답니다.
그래서 고등학교 졸업 자격을 획득하였고, 미국의 유명 대학 6곳에 입학 원서를 제출했는데 모든 학교에서 합격 통지를 받았다고 합니다.
이 부인이 하는 말이 아들이 학교 다닐 때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받지 않으려고 아는 문제도 고의적으로 틀리게 답을 적고 했었다는데 퇴학을 당하고 천재성이 밝혀지고, 개인교습 받은 것이 대학에서 학점으로 인정이 되어 대학도 조기 졸업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대학다니면서 지도 교수의 조수를 하면서 교수가 3년 동안 마무리 짓지 못한 프로젝트를 1개월 반 만에 완성한 것을 보고 지도 교수로부터 천재성을 재인정 받았다며 좋아하였습니다.
그리고 천도식 마지막에 세가지 소원을 생각했다고 합니다. 편찮은 어머님께서 몇 년이라도 더 살게 해달라 한 것, 아들이 행복해졌으면 하는 것, 남편의 사업이 힘들지 않게 해달라고 한 것 모두 이루어졌다고 합니다.